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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증선위원장 “삼바 분식회계 여부, 공정하게 판단”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6-07 11:58 KRD7
#삼바 #삼성바이오로직스 #증선위 #김용범
NSP통신-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1차 증선위원회에서 증선위원장인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금융위원회)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1차 증선위원회에서 증선위원장인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부 심의에 대해 공정하게 판단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결과 조치안을 증선위에 상정하기 전 3가지 회의 운영원칙을 설명하면서 “증선위의 모든 판단과 결정은 객관적 사실관계와 국제회계기준을 토대로 어떤 선입견도 없이 공정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와 회계법인에게 소명기회를 최대한 보장한다”며 “심의에 필요한 범위에서 대심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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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심의과정에서부터 최종 결정에 이르기까지 민간위원 세 분의 전문성과 판단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증선위는 이번 안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자본시장의 존립근거인 ‘신뢰’에 의문이 제기돼 국내외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많은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만큼 증선위의 판단 하나하나가 시장참가자들의 신뢰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며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결정할 수 있는 역사적인 시험대 앞에 서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심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정보 보안을 각별하게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부정확한 정보가 누설되는 경우 시장에 상당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이 가볍지 않다는 점을 인식해주시길 당부한다”며 “증선위의 최종 결정은 가장 공정하고 신속한 방식으로 일반에게 공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는 “비밀 누설은 시장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과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이 가볍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각별히 인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증선위는 김용범 위원장과 감리위원장을 맡았던 김학수 증선위원, 민간 출신 비상임위원인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 박재환 중앙대 경영대 교수,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구성됐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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