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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국인 채권투자 1년 3개월만 최대...남북관계 개선 영향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6-08 12: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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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지난달 외국인 채권투자가 1년 3개월만에 최대 규모로 유입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채권투자금은 30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2월(45억4000만달러) 이래로 가장 컸다.

한은은 “한국의 양호한 대외건전성이 부각됐고 차익거래유인이 확대되면서 채권 투자금 유입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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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주식은 3억5000만달러 순유출 됐다. 다만 유출폭은 4월(-20억4000만달러)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국 자본 유출 등 국제 금융시장이 흔들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주식자금 유출이 축소되고 채권자금 유입이 크게 확대되면서 5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7억달러 순유입 전환됐다. 이는 지난 4월 국내 주식시장이 불안해지면서 14억달러 순유출로 돌아섰다가 지난달 다시 한 달 만에 유입세로 전환된 것이다.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개선세를 이어갔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5월 평균 43bp(1bp=0.01%포인트)로 한 달 전보다 6bp 하락했다. 특히 국내은행의 중장기 외화차입 가산금리가 47bp로 전월(63bp)보다 크게 떨어졌다. 이는 북한 리스크가 완화되고 차입 기간 축소 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북한 리스크 완화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5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070.7원으로 4월 말(1068원)에 비해 0.3% 약세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 전일대비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3.6원으로 4월(4원)에 비해 떨어졌다. 변동률도 0.38%에서 0.34%로 낮아졌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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