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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美연준 금리인상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6-14 11:22 KRD7
#금감원 #美연준 #금리인상 #유광열

KOSPI 2445.4pt 전일 比 0.95%↓ vs 원/달러 환율 1082.0원 전일 比 4.8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14일 오전 10시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美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결정과 관련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14일 금리 인상은 시장에서 예견하던 것이지만, 美 연준이 인상 속도를 2018년 중 연 3회에서 4회로 가속화할 것임을 시사 함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14일 오전9시 40분 현재 KOSPI는 2445.4pt로 전일 대비 0.95%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1082.0원으로 전일 대비 4.8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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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금리 인상으로 韓·美 정책금리 역전 폭이 확대(최대 0.25%p → 0.50%p)됐고 아르헨티나 등 경제 펀더 멘탈이 취약한 신흥국에서는 그 동안 누적된 美 통화정책 정상화의 파급 효과가 표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 외국인 자금유출·입 및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등 주요 위험부문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경각심을 높여 대응하는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은 14일 오후 3시 오승원 부원장보 주재로 8개 은행(국내은행 5, 외은지점 3) 부행장급과의 외화유동성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외화유동성·차입여건 영향을 점검하며 은행들에 대해 엄격한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및 비상자금 조달계획 재점검 등을 통해 외환건전성 관리를 계속 강화토록 당부할 예정이다.

또 금감원은 향후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히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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