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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휴온스(243070)가 투자한 건강기능식품제조및 판매회사인 휴온스내츄럴이 2년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사이트에 따르면 휴온스내츄럴은 2016년 13억7000만원으로 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엔 1억9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휴온스가 2016년 9월30일 인수한 이후 계속 흑자를 못내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에 설립됐으며 휴온스가 2016년 9월에 지분 60%를 인수했다. 이후 지난해말 기준으로 지분율은 57.55%로 감소했다. 인수한 당해는 물론 지난해까지 적자를 낸 것.

휴온스내츄럴의 매출은 2년연속 51억원대에 그쳤다.

휴온스내츄럴은 건강기능식품을 주로 판매하는 회사로 특히 ‘허니부쉬’ 관련제품에 대해서 홍보에 열을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초엔 영업과 생산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천정운 공장장(상무)을 대표이사로 전격 발탁하는등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면서 한단계 도약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외형이 눈에띠게 커지고 있지 않는데다 건강기능식품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하기엔 쉽지 않을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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