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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총재, “서든 스탑 가능성 크지 않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6-19 15: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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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한은 출입기자단과 갖은 오찬간담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한은)
한은 출입기자단과 갖은 오찬간담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한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한은 출입기자단과 갖은 오찬간담회에서 우리경제의 서든 스탑 가능성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로 인한 단기간의 대규모 자본유출 가능성인 서든 스탑 가능성에 대한 한은 출입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큰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라든가 여러 가지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점 등을 감안해 보면 소위 서든 스탑, 단기간의 대규모 자본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모든 가능성을 다 염두에 두고 있지만 객관적인 여러 가지 데이터를 놓고 판단해 보면 급격한 자본유출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고 무디스(Moody's)가 바로 어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현 수준에서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여러 가지 근거의 하나로서 우리 경제의 대외충격에 대한 높은 복원력을 거론한 바가 있고 그런 것을 감안하면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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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총재는 “외국인들의 증권투자자금 유출입을 보면 주식자금은 유출입을 반복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채권자금을 중심으로 꾸준한 유입세를 보이고 있고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하고 이런 과정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기초경제 여건, 그 다음에 대외건전성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기인하고 있다”며 “그렇기는 하지만 주요국 통화정책의 변화, 다시 말씀드려서 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다소 빨라질 것 같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고 또 무역 분쟁이 점점 더 확대돼 가는 문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취약한 일부 신흥국의 금융 불안이 좀 더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외국인 자본)유출로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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