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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플래닛 사업구조개편…11번가에 5천억원 투자 유치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8-06-19 17: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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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회사 SK플래닛의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11번가에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의 11번가를 분리해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OK캐쉬백/시럽(Syrup) 등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사업 조직을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테크엑스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업종 전문화를 통한 성장 견인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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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법인으로 분사되는 11번가는 e커머스 시장에서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한다. SK텔레콤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H&Q코리아 등으로부터 11번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총 투자 규모는 5000억원이다. SK텔레콤은 향후 11번가를 ‘한국형 아마존’으로 성장 시킬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11번가는 기업가치를 2조 이상으로 평가받는 등 성장 잠재력을 외부로부터 인정받음과 동시에 체질 개선을 위한 대규모 자본을 확보해 기존 e커머스 업체들과는 차별화되는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향후 11번가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등 뉴ICT(New ICT) 기술과 결합한 획기적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신선식품·패션 등 영역으로 오픈마켓을 확장하는 한편 간편결제인 ‘11페이(11pay)’ 확대도 추진한다.

또한 최근 SK텔레콤이 국내 편의점 1위 ‘CU’(씨유) 투자회사인 BGF와 손잡고 헬로네이처를 JV로 전환, 신선O2O 분야에서 협력을 이끌어 낸 것도 맥을 같이 한다.

OK캐쉬백/시럽(Syrup) 등 SK플래닛 사업 조직과 SK테크엑스의 합병 법인은 SK ICT 패밀리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이터앤테크(Data & Tech)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

합병 법인은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 개발 역량을 합쳐 플랫폼 개발 등을 B2B로 지원한다.

SK플래닛은 오늘(19일) 이사회를 개최해 분할 및 합병을 결정했으며 오는 7월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을 거친 뒤 9월 1일 양 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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