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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LH 사장(사진 오른쪽 다섯번째)과 윤여표 충북대 총장(사진 오른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

(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충북대학교는 13일 충북대학교에서 대학생 특화형 행복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실시협약’은 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학생 특화형 행복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충북대학교 개신캠퍼스 내 약 4000㎡ 규모의 부지를 LH에 제공하고 LH는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총 150가구의 행복주택을 건설해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LH는 관계자는 “시공업체 선정 후 올해 11월 착공, 2020년 8월 준공이 목표고 충북대학교와 인근지역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당 부지에는 학생지원센터, 세미나실 등 대학생들의 학업지원을 위한 교육연구시설과 행복주택이 복합적으로 설치될 계획이고 행복주택은 14㎡의 1인실과 26㎡의 셰어형 2인실 두 개 유형으로 건설되며 기숙사와 달리 세대별로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취사시설이 설치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국내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에 건설되는 이번 충북대학교 행복주택사업을 계속 확대해 대학생과 청년계층의 주거 및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2016년 12월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한 후 작년 12월 합동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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