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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청 전경 (김덕엽 기자)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경북 의성군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 예산 14억 70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의성군에 따르면 계약원가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 등의 사업발주 전에 설계 원가 및 시공방법의 적정 여부 심사로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한다.

심도 있는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상반기 177여건 300억원을 심사해 14억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전기 분야 전문기술인력을 활용한 자체설계와 감리업무 수행으로 용역비 17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감액위주의 실적심사 보다 현장여건에 맞는 효율적·경제적 시공방법을 적용해 품질의 질적 향상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2015~2016년 경북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한 계약심사제도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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