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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엔지니어링, 플랜트 엔지니어링 “국내 넘어 세계로”

NSP통신, 박상현 기자, 2011-03-25 10:41 KRD7
#오선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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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박상현 기자 =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침체된 건설경기 속에 관련업계가 불황의 유탄을 맞고 있다.

동종업계 다수가 생존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의식으로 플랜트 설계부문에서 성장 고삐를 당기는 기업이 있다.

오선엔지니어링(대표 민이식)은 수주 가뭄 속 해외 수주와 틈새 공략을 통해 본격적인 고성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정유·석유화학, 발전소 수(水)처리시설, 관로건설, 플랜트건설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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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책사업의 건설사업관리(CM)와 감리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타당성 검토에서부터 설계, 자재구매, 시공감리 및 시운전 지원업무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랜트 엔지니어링의 종합설계는 공정의 기초가 되는 핵심 부분이면서 지식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미국, 유럽 등의 선진 업체가 독점하다시피 해온 영역이다.

이 회사의 민이식 대표는 “가스시설이나 정유공장의 종합설계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나 경험을 갖춘 중소 플랜트 엔지니어링 회사는 국내에서 손꼽을 정도”라며 “발전사업과 해외사업에서도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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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그동안 중국 심양 LPG저장시설 타당성 검토, 천진 윤활유 배합공장 기본설계 용역과 새한미디어 충주공장 설계용역, 전북에너지서비스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상세설계 등을 맡아 왔다.

최근에는 울산 SK 윤활유 생산능력 증대사업에서 종합 상세설계 업무를 수주 받았다. 감리부문에서는 광양 LNG복합발전소와 양주 열병합화력발전소의 책임감리 용역 등을 수행했다. 현재 대전 학하지구 CES열병합발전소와 평택 오성 복합화력발전사업 책임감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오선엔지니어링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70명의 전 직원 중 고급 기술 인력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선엔지니어링은 일감이 끊이지 않는다. 이제 과제는 글로벌 기업. 민 대표는 ‘글로벌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로 키워나갈 생각이다. 지난 2009년에는 UAE 아부다비에 지사 설립을 추진해 지난해 현지 사업자격을 취득했다.

민 대표는 “플랜트 및 관로설계, 턴키부문에서 400여 건의 사업을 수행하는 등 특화된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라며 “대기업의 손이 닿지 않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틈새에서 일을 계속 발굴하면 해외에서도 오선엔지니어링을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hpark@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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