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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환경관리기준 초과 농업용수 부족 심각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7-20 10:03 KRD2
#화성시 #환경관리기준 #농업용수 #오염 #부적합

농업용저수지 3곳 지난 3년간 수질개선 없어

NSP통신-동방저수지 모습. (화성시)
동방저수지 모습. (화성시)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 화성시 농업용저수지 총 8곳 중 7곳이 환경관리기준을 초과, 농업용수로 사용하는데 부적합해 농민들의 주름살이 늘고 있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9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화성시 농업용저수지 수질자료에 따르면 농업용저수지 8곳의 수질관리 목표인 호소수질 4등급(TOC 6mg/L, COD 8mg/L)을 초과하는 저수지가 기천저수지를 제외하고 7곳에 달했다.

특히 송라, 동방, 버들저수지 3곳은 지난 3년간 전혀 수질이 개선되지 않아 오염이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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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저수지는 호소수질 4등급 미만으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 생산 기준 수질에 미치지 못했다.

화성시에는 ▲봉담읍 덕우리 덕우저수지 ▲우정읍 멱우리 멱우저수지 ▲매송면 어천리 어천저수지 ▲매송면 송라리 송라저수지 ▲팔탄면 기천리 기천저수지 ▲팔탄면 노하리 동방저수지 ▲장안면 석포리 버들저수지 ▲정남면 보통리 보통저수지 등 8곳의 농업용저수지가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공장폐수 등 정화시설과 우천시 발생하는 비점오염 저감시설이 부족하다”며 “급속히 발전하는 도시개발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동방저수지에 습지를 조성해 수질정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른 저수지에도 습지를 조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옥주 의원은 “저수지 수질이 나쁘면 하류 지역의 하천수도 나빠질 수밖에 없다”며 “저수지나 하천 주변의 수질오염원이 더 이상 유입되지 않도록 환경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성시는 전국 8번째로 농업규모가 큰 지역으로 농업용수 사용이 많아 저수지 수질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매송면 어천저수지와 송라저수지의 경우 그린벨트 지역 내에 있음에도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라 비점오염관리 등 수계별 유역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저수지 용량은 159억톤으로 1781헥터의 농지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중 화성시 8개 저수지는 996만8000톤의 저수량과 96만헥터의 농지에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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