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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상해국제공항은 중국의 대표 국제공항인 상해포동공항을 운영하는 기업이며 공항 관제·터미널 관리·화물 처리·광고·공간임대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비항공 부문 54%, 항공 부문 46%다.

2010년 이후 상해포동공항을 통한 출입국자수 (홍콩·마카오·대만 포함)는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출입국자수는 3472만명으로 북경수도공항보다 59.9% 많았다. 올해 상반기 출입국자수는 1865만명으로 중국 전체의 50% 이상 (1분기 기준 51.3%)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부터 시작된 면세산업 육성정책의 시행에 힘입어 2017년 상해국제공항의 비항공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26% 증가했고 비항공 부문의 매출이 처음으로 항공 부문을 추월해 전체 매출 의 54%까지 확대됐다.

주목해야 할 점은 올해 7월 상해국제공항이 SUNRISE면세점과 운영 권 재계약을 체결해 인센티브비율을 대폭 올렸다는 점이다.

면세점이 상해국제공항 전체 매출의 31.4%를 차지하는 만큼 2019년부터 실적 성장에 있어서 면세점 관련 매출이 중요한 견인역할을 할 것이다.

이로써 상해 국제공항은 면세점을 비롯한 비항공 부문이 실적을 주도하는 시대로 진입하게 된다.

항공 부문은 2017년 화물, 여객 운송량이 전년대비 11%, 6%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 했다.

특히 국제화물 운송량이 15% 증가하면서 전체 화물 운송량의 78%를 차지했다.

찐 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자회사인 항공유회사 (지분율 40%)의 실적 향상도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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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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