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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플랫폼 확대…脫구글·PC방 최적화나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8-10 14:26 KRD2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PS4 #탈구글 #PC방

PS4·안드로이드 韓 출시…삼성 갤럭시폰 유저 포트나이트 플레이 가능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가 포트나이트의 플랫폼별 국내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10일 개최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전 세계 사용자 수 1억250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포트나이트가 한국에서 PS4(PlayStation4)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에서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 PC방 서비스를 위해 네오위즈와 함께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우선 포트나이트 PS4버전이 정식 론칭되면서 국내 유저들은 한국 PS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를 무료로 다운로드해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PS4 정식 론칭을 기념해 국내 유저를 위한 특별한 혜택이 담긴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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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플레이가 아닌 포트나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앱 설치파일을 직접 다운받는 형태로 제공된다.

이로써 30%에 이르는 구글 등의 오픈마켓 입점 수수료에서 벗어날 수 있어 새로운 모바일 유통 생태계가 조성될지 주목받고 있다.

또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삼성과 함께 ‘갤럭시S7’ 이상 모바일 기기에 바로 포트나이트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다른 스마트폰 이용자의 경우는 별도의 베타 신청을 통해 수일 내 선별적으로 초대해 플레이 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4월 애플 마켓에 출시한 바 있는데 이는 애플 플랫폼의 폐쇄성으로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못했다는 입장이다.

윤희욱 에픽게임즈코리아 국내 마케팅 담당은 “만약 애플이 구글과 같은 오픈 플랫폼이었다면 똑같이 제공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오위즈와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포트나이트 국내 PC방 서비스도 일부 소개했다.

국내 PC방 서비스를 위해 지난 5월 PC방 전용 런처 개발을 시작으로 6월 PC방 자동 업데이트 기능 구현, 7월 PC방 머신밴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번 달(8월)부터는 전국 약 8000여 개 PC방에서 포트나이트 최적화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내 PC방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희욱 국내 마케팅 담당은 PC방 정식 서비스 시기에 대해 “테스트를 거치면서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몰라 일정을 특정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포트나이트는 공정한 게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불법 프로그램 대한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독특한 ‘머신밴’ 기능을 도입해 강화된 불법 프로그램 차단에 나서고 있고 한 번이라도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유저에게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해 발견 즉시 해당 PC를 영구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원세 국내 사업담당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한국에 새롭게 추가된 실명 기준 아이디밴에 의해 실명으로 등록된 포트나이트 모든 계정에도 적용된다”며 “한 번만 발각돼도 단호하게 차단하겠다”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앞으로도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든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 게임 환경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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