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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강병수 기자 = 지루하세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똑같은 사람들...
떠나고 싶은데...
현실을 박차고 떠날 용기도 시간도 돈도 없다면...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루한 일상의 청량제가 돼 줄 신나는 사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인원은 강좌 당 20명 내외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9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사진 입문반(수요반, 토요반), 사진심화반, 오상조와 함께 하는 출사반 등 4개 강좌를 운영한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각 강좌 당 5만원이다.

도암면 운주사 입구에 위치한 화순군립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이하 천사관)의 모든 시설을 적극 활용해 진행하게 될 호남사진 아카데미는, 2017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시작돼 명실상부한 지역민의 즐거운 놀이터로 자리 잡았다.

사진을 통해 교류하고 소통한다는 사진문화관의 프로그램답게, 인문학적 이론으로 접하고 현장에서 실습을 통해 다져가는 다면학습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1년 2학기제로 운영하는 천사관 호남사진 아카데미는 한 학기가 끝날 때마다 성과를 모아 사진전시회를 개최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탄탄한 강사진과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으로 여느 아카데미와 차별화 된 우리 지역만의 아카이브를 진행해 가는 천사관 호남사진 아카데미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

“사진을 배우게 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요. 계절이 얼마나 아름답게 변해 가는지, 노을이 어떤 색깔로 물들어 가는지, 꽃잎이 어떻게 사라져 가는지를 관심 있게 보게 되는 열정이 생기거든요.”

지난 아카데미에 참여 했던 한 수강생의 말처럼, 지루하고 심심한 당신의 일상이 열정적인 에너지로 넘쳐 나는 신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호남사진 아카데미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천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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