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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직접 발표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8-08-16 17:40 KRD2
#경기도 #이재명 #추경예산 #복지 #양극화

동북부 균형발전·사회적 재난·일자리·복지 집중해 양극화 완화 기대

NSP통신-16일 오후 3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16일 오후 3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3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직접 발표했다.

도지사가 예산안을 직접 도민에게 밝힌것은 도 역사상 처음으로 도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재정 운용에 있어서도 공정하게 집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가 발표한 경기도의 2018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당초예산 21조9765억원 보다 1조6270억원 증가한 23조603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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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동북부 균형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총 3691억원을 반영하기로 했으며 경기 동북부에 도로와 같은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1266억원을 투입한다.

또 남북교류협력기금, 미군공여지 대체시설 설치, 임진각 평화누리 통합개발 등 평화통일 분야에도 33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전예산 580억원 중 150억원을 투입해 소방 안전을 강화하는 가운데 소방장비 보강, 실전교육훈련 강화, 소방차량 신속출동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소방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공기호흡기 충전시설의 안전성을 높이도록 교체·보강하는 등 소방인력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소방관의 요청을 바탕으로 기존에 삭감됐거나 새롭게 취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추가했다”라며 “지금은 추경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처우에 대해 논의 할 수는 없지만 시설장비, 안전·환경분야를 개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력난에 허덕이는 소방관들을 위해 내부적으로 인력충원 계획을 잡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려갈 생각이다”라고 했다.

286억원을 AI와 구제역 등 가축 방역을 위해 사용하고 의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예비비 8억2000만원을 긴급지원해 가뭄·폭염 피해를 줄일 예정이다.

전통상인과 소상공인, 청년 일자리를 긴급 지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에 696억원을 투입했으며 주차환경 개선과 같은 전통 관련 예산 144억원, 소상공인 지원 관련 예산 180억원, 창업지원 등 청년 일자리 분야 195억원, 중소기업 육성 관련 예산 177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지역화폐 운영 및 지원예산 1억3000만원을 새롭게 추가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재명 지사는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풀밭이 말라가는데 큰 고목 나무가 자라고 있는 형상처럼 지나친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화폐가 해당 지역에 순환해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나 골목상권·전통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며 복지를 활성화하고 대형유통을 억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민생 복지 분야에 1327억원을 반영했고 보육료 지원·어린이집 확충·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등 영유아 보육 분야에 595억원,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 지원·장애인 활동급여 지원 등 기초복지 관련 분야에 372억원, 공공의료보건 관련 360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신규편성된 2억7000만원으로 군복무 중인 경기도 청년은 상해보험을 자동 가입해 안전이 보장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저의 공약 중에는 대규모 예산이 투자되는 공약이 없으며 공약을 하기 위한 재원은 충분하다”며 “기존에 있던 예산으로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낭비요인, 부정부패, 체납징수, 탈루 개선해 실력과 실적으로 평가받겠다”라며 도민보고를 마쳤다.

한편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30회 임시회 심의를 받아 확정된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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