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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현 금감원장, “한국 금융은 고객들 신뢰 잃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8-17 09:3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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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윤석현 금융감독원 원장 (강은태 기자)
윤석현 금융감독원 원장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윤석현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원장은 16일 금감원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한국 금융은 고객들에게 신뢰를 잃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금감원 한 출입기자의 삼성생명(032830)이 즉시 연금 소송을 제기했다. 금감원 공식 입장은 어떤가. 원장님 생각을 말해 달라는 주문에 “이 이슈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은데 간단하게 답변하면 금융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소비자라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즉 소비자 보호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다”며 “그동안 한국 금융은 고객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기회를 역이용해서 신뢰를 높이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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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 원장은 “물론 금융회사와 고객 관계이니 우리는 권고할 따름이지만 우리는 우리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일단 말씀 드린다”며 “소비자들이 부당하게 취급받는 것은 감독자로서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우리 공식 입장이고 구체적인 부분은 다시 기회 되면 말씀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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