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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국채 수익률 터키발 금융 불안 등 트리플악재 영향 ‘연중최저치’ 기록 외

NSP통신, 최인영 기자, 2018-08-23 17:4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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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23일 금융업계에서는 터키발 금융 불안 등 트리플악재의 영향으로 국채 수익률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집계와 함께 금감원이 금리 인하 소급 적용을 추진함에 따라 저축은행업계와의 갈등이 빚어졌다.

또 무인가 영업행위를 한 우리종금에 대한 금감원의 기관경고 조치 발표와 함께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손해보험료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있었다.

이외에 캠코가 세계은행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베트남 재무부 등에 부실채권 정리 경험 및 비법을 전수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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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발 금융 불안 등의 영향으로 국채 수익률 연중 최저치 기록=터키 금융불안과 기준금리 동결 전망을 비롯한 고용쇼크까지 잇단 트리플 악재의 영향으로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른면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3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21일 6.6bp(bp=0.01%)하락한 1.919%에 마감하며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40bp, 52bp 하락한 1.791%, 2.132%에 마감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10년물·20년물은 4거래일 연속으로 30년물·40년물은 5거래일 연속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 저축은행업계, '금리인하 소급적용' 반발=저축은행이 채무자에게 법정 최고금리를 소급 적용하라는 금융감독원의 결정을 두고 갈등양상을 빚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금리 인하는 업계 자율에 맡겨달라는 의견을 금감원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금감원은 금리 소급적용을 두고 표준약관에 명문화하는 지침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7월 금감원은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되면 약관이 개정된 이후의 대출행위에도 인하 금리를 소급적용하도록 여신거래기본약관을 개정하겠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 금감원, 우리종금에 '기관경고'조치 제재=금융감독원이 우리종합금융에 '기관경고'를 전·현직 대표이사 5명에 '주의적 경고' 조치를 행하기로 심의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제재심의위원회 심의결과를 참고해 조만간 최종 조치수준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종금은 지난 2009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자본시장법 상 투자매매업 인가 또는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외환 장외파생상품을 매매한 바 있다.

기관경고는 금융투자업 인가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의 경징계에 해당한다.

◆ 폭염·폭풍 영향으로 손해보험료 상승 가시화=42년만의 가장 강력한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진입하며 침수·빗길 사고 등의 차량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태풍 솔릭이 강·중력급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를 통과하면 차량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기상관측 이래 최고 더위로 기록된 폭염의 영향으로 지난 2분기 손보업계의 손해율은 이미 손익분기점인 80%를 넘긴 상황이다.

다양한 기상악재에 보험업계는 보험료 4% 인상을 예고했으며 개별 인상요인을 종합할 때 7~8%대 인상이 필요하지만 현실을 고려해 절반 수준으로 줄인 바 있다.

다만 당국의 적정 보험료 인상 주문에 의해 보험료는 쉽게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캠코, 베트남 사절단에 부실채권 정리 경험·비법 전수=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베트남 재무부를 비롯한 중앙은행, 법무부, 기획투자부 소속 고위 공무원 및 호찌민주식거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1명으로 구성된 부산사절단에 부실채권 정리 경험·비법을 전수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이는 세계은행이 진행하는 베트남 금융당국 채권시장 발전 자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4월 캠코와 세계은행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의해 실시된 것이다.

연수에서는 ▲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비법 ▲ 캠코의 다양한 사업모델 소개 ▲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매커니즘 기반구축 필요성 등에 대한 전수가 이뤄졌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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