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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스피커 구글홈 韓 공략…18일 출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9-11 13:3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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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언어·보이스 매치·멀티룸 모드 등 통해 모든 가족 구성원이 즐기는 스마트홈 경험 제공

NSP통신-김현우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
김현우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구글이 11일 한남동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스피커 구글 홈(Google Home)과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오늘(11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오는 18일 정식 출시된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AI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AI 스피커로 “오케이 구글” 혹은 “헤이 구글” 한 마디면 사용자가 집 안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음악·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캘린더를 확인하거나 리마인더를 설정하는 등 하루 일정을 쉽게 관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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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소음이 있는 환경이나 먼 거리에서도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문맥을 빠르게 파악하여 실제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다중언어 ▲보이스 매치 ▲멀티룸 모드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마트홈 경험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우선 다중언어 모드에서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 미리 두 가지 언어를 선택하면 사용자가 말하는 언어를 인식해 해당 언어로 답변이 가능하다.

또 최대 6명의 목소리를 인식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보이스 매치, 그룹으로 지정한 여러 대의 스피커에 동시에 같은 음악을 재생하는 멀티룸 모드, 집안에 있는 모든 구글 홈에 메시지를 송출하는 ‘방송’ 등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마트홈 경험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홈에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돼 있는 만큼 일상생활의 다양한 작업에 유용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구글 홈은 전 세계 225개 이상의 홈 자동화 파트너 기기들과 호환돼 5000개 이상의 제품을 집 안에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핸즈프리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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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LG전자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호환돼 음성으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브런트의 블라인드 엔진을 통해 블라인드를 음성으로 올리거나 내리고, 다원DNS, HK네트웍스의 스마트 플러그를 음성으로 제어해 가전을 켜거나 끌 수 있다. 또 사용자들은 구글 홈을 통해 경동나비엔 보일러, 코웨이 공기청정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필립스 휴 및 이라이트(Yeelight)와 같은 조명을 비롯해 집 안의 여러 기능을 통제하는 스마트홈 경험을 풍부하게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구글 홈은 자사의 유튜브는 물론 ▲시원스쿨 ▲인터파크 ▲벅스뮤직 등과도 연계하고 있다.

김현우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 “구글은 오픈플랫폼 지향하는 회사로 현재 협업하고 있는 업체 외에도 다양한 회사와 함께 연계해나가겠다”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프로모션도 생각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각각 14만5000원, 5만9900원(부가세 포함)으로, 11일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배송은 18일 시작된다. 정식 출시일인 18일부터는 일렉트로마트, 이마트, 지마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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