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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LG디스플레이 (034220)의 패널 가격 상승세 지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부문 흑자 전환, 4분기중소형 OLED 패널 공급, 액정표시장치(LCD) 카파(CAPA) 전환 투자 발표 등 호재는 산적해 있다.

3분기 실적 역시 최근 패널 가격 상승세 및 IT부문(노트북,모니터) 실적 호조 바탕으로 흑자전환 전망된다.

호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간의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은 향후 LCD TV 패널 가격 하락 전환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예상된다.

세트 업체들의 연말 성수기 재고 축적 수요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고 중국 패널 업체들의 8/10세대 라인 증설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패널 가격의 구조적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방 수요의 조정 및 패널 업체들의 공급량 증가가 패널 가격에 반영되는 시차가 항상 존재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8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패널 가격이 세트 업체 수요 조절로 인해 3개월 만에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는 것은 지나친 우려라고 보인다.

실제 최근 6년간 인치대별 패널 가격 추이 및 LG디스플레이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패널 가격 반등이 시작된 시점부터 flat 혹은 하락전환 까지 최소 9개월에서 최대 15개월까지 소요됐다.

최근 업황이 과거와 다른 싸이클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연내 하락 전환 우려는 지나친 Risk 선반영이라고 판단된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공급 이슈의 경우 중국 정부의 OLED 투자 보조금 대출 규정 강화 이후 LCD 라인에 대한 투자 보조금 역시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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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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