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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따라 달라지는 치아질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10-08 10:13 KRD7
#유디치과 #치아질환 #백영걸 #신선정 #강릉원주대학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디치과가 직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치아질환에 대해 전해 관심을 끈다.

8일 유디치과 측은 강릉원주대학교 치대 치위생학과 신선정 교수팀은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인용해 “19~64세 성인 중 7676명의 직업별 치아 건강 상태는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이 비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치아우식증이 발생할 위험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 교수팀의 분석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육체직(41.5%)과 비육체직(36.5%)의 차이가 1.19배, 여성의 경우 육체직(40.6%)이 비육체직(28.6%)로 1.6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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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노동부는 화학물질이 노출된 환경에서 반복적인 일을 해야 하는 노동자 중 황산, 염산, 질산, 불소, 염소 등의 다섯 가지 화공물질을 다루는 근무환경에 노출된 사람에게 발생하는 ‘직업성 치아부식증’을 법적 직업병으로 1994년 지정한 바 있다.

유디치과 측에 따르면 화학물질에 노출된 환경뿐만 아니라 관악기연주자, 목수, 유리공 등에게서도 치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이들은 입을 자주 사용하며 송진, 분진가루, 나무가루가 날리는 환경에서 호흡을 해야 하는 직업으로 각종 치아질환에 노출되고 치아가 닳을 수 있다.

NSP통신-▲백영걸 유디치과 용인동백 대표원장 (유디치과)
▲백영걸 유디치과 용인동백 대표원장 (유디치과)

또한 관악기연주자나 유리공은 악기나 긴 막대를 입에 물고 불기 때문에 구강 내에 압력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치아 앞니가 마모되어 틈이 생기며 입 안으로 침을 분비하는 침샘 중 가장 큰 이하선(귀밑샘)의 공기 흐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차료법으로는 치아 마모 증 초기에는 불소를 이용해 치아를 강하게 만드는 방법과 레이저를 통해 완화할 수 있지만 치아 마모가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라면 치아가 더는 마모되지 않게 금이나 세라믹 등으로 씌워줘야 한다.

백영걸 유디치과 용인동백 대표원장은 “용접이나 건설현장 등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경우 구내염 유발 위험이 높다. 구강점막이 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염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며 “건설현장의 노동자는 노동의 강도와 과도한 업무로 인한 구내염, 제과점에서 근무자는 탄수화물과 설탕 등의 당분에 많이 노출돼 치아우식증 유발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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