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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 등 건설기계장비 잇따라 제작결함…박재호의원 제작결함 5754대 현장투입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0-12 13: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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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최근 자동차 리콜 이슈가 화재인 가운데 굴삭기, 지게차,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장비에서도 잇따라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남구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제작결함으로 인한 건설기계장비의 리콜은 총 2만231대에 달했다.

하지만 제작결함이 확인된 건설기계장비 2만231대 중 5754대는 리콜 이행을 하지 않은 채 건설현장에 투입되고 있어 현장에서의 안전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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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의원은 “건설기계의 결함은 자칫하면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리콜 이행률을 높여야 한다”며 “미이행 건설장비에 대한 리콜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제작사는 리콜 진행사항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조취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만트럭버스코리아와 볼보그룹코리아의 덤프트럭은 매년 제작결함이 발생해 리콜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2017년 다임러트럭코리아의 덤프트럭과 현대중공업(009540)의 ROBEX55W 굴삭기 리콜 이행률은 각각 37.5%, 18%에 불과했다.

2015년 리콜한 두산인프라코어의 DX140W 굴삭기는 연료탱크 외부에 장착된 연료레벨게이지 파손으로 연료누유가 발생해 굴삭기의 안전운행 위험성이 발견됐지만 395대는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리콜 이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임러트럭코리아외 4개사의 건설장비는 지난 5월 리콜이 결정됐지만 부품수급의 문제로 이행되고 있지 않아 조속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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