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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원인 1위는 정신질환…대책마련 시급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8-10-14 14:38 KRD7
#김광수 의원 #전주시 #정신질환 #조현병 #우울증

5대 정신질환자(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공황장애, 불안장애) 5년간 750만

NSP통신-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

(서울=NSP통신) 김광석 기자 =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오명을 쓰고 있는 우리나라의 자살 사유별 자살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정신적·정신과적 원인으로 최근 5년간 2만 729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나 정신건강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2~2016년) 자살사유별 자살통계’에 따르면 정신적·정신과적 원인으로 자살한 인원이 2만 729명(30.3%)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경제·생활문제 1만4544명(21.3%), 육체적 질병 1만4004명(20.6%), 가정문제 6055명(8.9%), 직장 또는 업무상 2763명(4.0%), 남녀문제 2289명(3.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5대 정신질환(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공황장애, 불안장애) 환자 현황’를 분석한 결과 정신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년간 74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한민국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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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울증의 경우 2013년 59만1148명 → 2017년 68만 169명으로 15.1% 증가 △조울증 2013년 7만1627명 → 2017년 8만6362명으로 20.6% 증가 △조현병 2013년 11만3280명 → 2017년 12만 70명으로 6.0% 증가 △공황장애 2013년 9만3098명 → 2017년 14만4943명 55.7% △불안장애 2013년 52만5516명 → 2017년 63만3862명으로 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은 “이전까지 자살원인 중 가장 높은 이유에 대해 흔히 경제·생활 문제라고 여겨왔지만 경찰청과 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신적 문제가 1위로 드러났다”며 “정신질환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우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자살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 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자살의 원인 중 1위가 정신적 문제로 밝혀진 만큼 정신질환 대책에 대한 보건당국의 대책을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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