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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건설 시공 오천조합아파트 '부실시공' 사실로 드러나...대형건설사 '신임도' 추락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8-10-16 13:5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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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정명령' 통보...안전진단전문업체의 구조진단 실시, 조적벽 부실시공, 전정균열 및 누수에 대한 소명자료 제출, 열센서카메라 촬영, 현장점검 계획 등 강력한 행정조치 예고

NSP통신-S건설이 시공중인 포항시 남구 오천읍 지역주택조합아파트
S건설이 시공중인 포항시 남구 오천읍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지역에 진출한 G건설의 남구 대잠동 J아파트의 부실시공에 이어, S건설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까지 부실시공 의혹에 휩싸이면서 대형 건설사에 대한 지역 소비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특히 S건설이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건설 중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부실시공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지역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S건설 측은 공사 진행 중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으나, 포항시가 지난 12일 S건설에 시정명령을 통보하면서 부실시공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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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 이번 조치는 입주일까지 민원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대처로 보이지만 저조한 공정률이 당초 올 12월 입주 예정일을 훌쩍 넘겨 내년 3월로 예정돼 부실시공 의혹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시정조치 내용을 보면 S건설의 안일한 사업추진이 얼마나 계약자들을 우롱한 처사인지 엿볼 수 있다.

포항시는 현 공정률(87%)이 예정공정률(91~92%)에 비해 지연됨에 따라 입주 시기 조정 등 대책 수립 후 사업기간 변경 조치, 지하수위에 따른 부력에 대한 구조검토 적정성에 대한 안전진단전문업체의 구조진단 실시, ▲전문기관에 지하수위 및 지하수 유입에 따른 연구공법의 적정성 검토결과 제출, 조적벽 부실시공, 전정균열 및 누수에 대한 소명자료(조치계획 포함) 등을 제출토록 했다.

특히 오천지역주택조합, 감리단, 시공된 조적벽제 열센서카메라 촬영, 현장점검 계획 등 통보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예고했다.

이 주택조합아파트는 지하 2층 주차장에 지하수가 유입되면서 발목까지 물이 차는 등 각종 부실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부실의혹은 익명의 제보자에 의해 밝혀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일부세대 내부 천장에 부실한 방수처리로 물이 새고,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의 벽돌도 촘촘하게 시공되지 않아 틈을 보이는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S건설 관계자는 “외부기간 안전성 검토 의뢰 등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사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역조합원과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한 조합원은 “입주일을 5개월여 앞두고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면서 입주예정자 등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포항시의 시정명령이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조합원과 일반 입주예정자들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S건설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포항 남구 오천읍 구정리 570-5번지 외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8층 공동주택 8개동 총 628세대 규모로 내년 3월 경 입주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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