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최근 5년 사기보험금 3조2천억원 지급…환수액 고작 1532억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10-17 15:37 KRD7
#보험 #사기 #환수 #성일종 #서산·태안

성일종 의원 “보험사기 금액 환수해 보험금 낮춰야”

NSP통신-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 (성일종 의원실)
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 (성일종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근 5년간 사기범들의 보험 사기금액은 3조 2000억 원을 초과하지만 환수금액은 고작 1532억 원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보험 사기금액을 전액 환수해 보험 가입자들의 납입 보험료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보험사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기 금액은 ▲2013년 5189억 6200만원 ▲2014년 5997억 3000만원 ▲2015년 6548억 8500만원 ▲2016년 7185억 600만원 ▲2017년 7301억 8000만 원 등으로 최근 5년간 보험 사기금액은 무려 3조 2222억 6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G03-8236672469

하지만 같은 기간 보험사기 환수금액의 ▲2013년 293억 9800만원 ▲2014년 322억 2200만원 ▲2015년 294억 500만원 ▲2016년 292억 2400만원 ▲2017년 330억 2900만 원 등으로 최근 5년간 1532억 7800만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성 의원은 “과거 보험사기와 환수금액 등 이러한 상황에 대한 지적은 여러 번 있었으나 현재까지 시정이 안 되고 점점 보험사기 금액과 사기를 친 인원의 급증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금융당국, 보험업계, 수사기관이 서로 협력해 보험사기 행태를 근절시키고 나아가 보험사기에 대한 금액을 환수해 보험금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2월 교통사고 건수는 1만8249건으로 2017년 1월 1만6970건보다 1279건이 증가했고 이는 매월 100건 이상씩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교통사고 중 사고를 가장한 보험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성 의원은 분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