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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포항에서 경북 경제인과 간담회 가져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11-08 17:03 KRD7
#경상북도 #경북도 #한러지방협력포럼 #포항시

‘지역산업 혁신 통한 지역경제 활력’ 주제로 현안 논의...철강, 전자 등 주력산업 구조고도화와 미래 성장산업 육성 적극 지원 밝혀

NSP통신-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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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경북지역 경제인들은 8일 포항 가속기연구소에서 ‘지역산업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이라는 주제로 지역경제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30일 전북에서 시작한 ‘전국투어’의 두 번째 지역방문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이 발전전략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철강․전자분야 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 청년 등 45명이 지역대표로 참석해 지역의 경제 현실을 설명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혁신성장 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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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제자인 김광재 포스텍 기획처장은 ‘POST 철강, Next 50년’이라는 주제로 성장한계의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방안을 제안했다.

김 처장은"철강산업의 구조고도화와 이차전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인공지능 연구개발특구 등 첨단신소재와 바이오산업이 철강산업과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POST 전자, 디지털 4.0’이라는 주제로,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경제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존 전자, ICT 산업기반을 살린 5G융합산업, 스마트 의료기기산업, 미래형자동차 전장부품 등을 신(新)전자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구미 지역을 창업집적단지와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통한 혁신성장의 특별 지구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NSP통신-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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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과 학생들은 경북 지역에 국가적인 스타트업(창업) 육성 지구 조성의 필요성과 5G 시대를 맞은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5G 테스트베드 구축의 시급성, 철강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정책의 필요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포항의 철강과 구미의 전자산업이 국내외 경제여건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다양한 제도와 정책들을 마련하고, 특히 지역의 주력산업 기반의 핵심 성장산업에 대해 다각도의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함께한 지역 경제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기존 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와 새로운 미래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력을 만들어 나가도록 함께 힘을 모아 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문 대통령은 ‘꿈의 빛’이라 불리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방문해 세계 3번째로 조성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국산화 기술로 이루어 낸 과학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 신소재개발 등 세계와의 경쟁에서 선점을 통해 경북과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통령께서 지역 경제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북지역 경제의 활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역의 주력산업이 기술혁신 시대를 맞아 쇠퇴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강점을 살린 신성장산업 육성에 정부에서도 특화된 지원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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