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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9일 원내 1층 로비에서 개원 10주년을 맞아 환자∙보호자 및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가을날에 떠나는 클래식 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를 통해 환자들이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찾아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꾸며졌다.

이번 음악회를 주관한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곳으로,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곽상훈,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피아니스트 김범준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전통 민요인 아리랑과 경복궁 타령을 비롯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삽입곡인 ‘Moon River(문 리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등 대중적이면서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들을 수준 높게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이해서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내원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자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더해 환자들의 지치고 힘든 마음까지 치유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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