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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새마을과 폐지 중단 촉구 성명발표

NSP통신, 백진호 기자, 2018-11-11 14:13 KRD2
#구미시 #구미시의회 #새마을과

이념적 분열 중단하고, 구미경제 살리기에 힘 모아야...

(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구미시의회 자유한국당 및 바른미래당 의원 13명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구미시의 새마을과 전격 폐지 추진에 대해 중단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에는 더불어민주당 8명과 무소속 의원 1명을 제외한 구미시의회 의원(의장 김태근·부의장 김재상·강승수·김춘남·양진오·권기만·윤종호·안주찬·최경동·김낙관·권재욱·장세구·장미경) 1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새마을과 명칭변경으로 인한 이념적 분열을 중단하고, 구미경제 살리기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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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지난 47년간 시대와 정권에 관계없이 지속되고 있는 새마을운동을 구시대적 유물로 폄훼하고 적폐로 낙인찍어 청산하려는 장세용 시장의 아집과 독선은 위험하고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어"시장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구미시는 영원하다"며"장세용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과 명칭 지우기'를 즉각 중단하고 구미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으고 구미시의회와 소통과 협치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장세용 시장의 새마울과 명칭 폐지를 위한 '조직개편 조례안 개정안'이 오는 26일 열리는 구미시의회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구미시의회 의원 구성이 자유한국당 12명에 더불어민주당 8명, 바른미래당과 무소속 각각 1명으로 구성돼 있어 조례개정안의 통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자유한국당 중심의 성명서 발표에 바른미래당 윤종호 의원이 가세해 의원 과반수를 넘긴 상황이어서 부결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장세용 시장이 시의회와 상의없이 조직개편 개정 조례안 입법예고를 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사이에도 빈축이 일고 있어 새마을과 명칭 변경을 둔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포항시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과정에 “새마을 사업은 이름을 바꾸지도 말고 새마을 해외 사업을 지속하라”고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지시한 바 있어 이를 장세용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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