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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선 변호사 “BMW코리아의 미국·캐나다 리콜 관련 입장…결함 은폐 시도 연장선”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1-11 14: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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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하종선 변호사(법무법인 바른)가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하종선 변호사(법무법인 바른)가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BMW피해자모임 법률대리인인 하종선 변호사가 10일 BMW코리아가 밝힌 미국과 캐나다 리콜 관련 입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하종선 변호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328d에는 한국에서 판매된 것과 동일한 2L 4기통 디젤엔진(N47과 B47)과 EGR쿨러가 장착된 모델로 한국에 판매된 320d와 사실상 동일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 변호사는 BMW코리아의 주장인 통상적으로 미국은 3월을 기준으로 연식 변경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통상적으로 연식변경은 제3분기, 즉 7월1일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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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하 변호사는 BMW코리아가 EGR쿨러가 새는 경우에 흡기다기관까지 교체해 줬다는 것은 일방적 주장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리콜계획서에는 미국과 캐나다 리콜계획서에서 확인된 ‘EGR 쿨러가 내부적으로 누수되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흡기다기관도 교체합니다’라는 문구가 기재된 바 없이 리콜계획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라며 “이 같은 명시적 기재가 없는 것은 미국·캐나다와 비교해 한국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며 결함은폐에 해당하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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