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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중국 웨이하이 카페리 ‘뉴 그랜드피스’호 취항식 개최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18-11-21 11:13 KRD2
#평택항 #위해 #정장선 #홍원식 #여객선
NSP통신-19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2선석에서 취항식을 앞둔 뉴 그랜드피스호 모습. (배민구 기자)
19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2선석에서 취항식을 앞둔 뉴 그랜드피스호 모습. (배민구 기자)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평택교동훼리가 19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뉴 그랜드피스’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평택항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를 운항할 뉴 그랜드피스호는 새로 건조된 3만3000t급 대형 여객선박으로 최고시속 22노트, 여객정원 880명, 316TEU의 화물 적재가 가능한 RO-RO타입(화물을 적재한 트럭이나 트레일러 또는 일반 차량을 수송하는 화물선)의 카페리 선박이다.

이번 취항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평택-웨이하이 간 큰 사고 없이 안전운항해 온 그린피스호를 교체 투입하는 것으로 뉴 그랜드피스호는 VIP실, Royal실, Deluxe실 등 호텔급 수준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선박 규모에 비해 여객정원을 낮추는 대신 영화관, Bar, 레스토랑, 편의점 2곳, 면세점, 사우나 등 십여 개의 부대시설을 갖춘 호화 여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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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그랜드피스호는 지난 19일 웨이하이에서 첫 취항을 시작으로 평택항 운항일정은 주 3회 화·목·토 오전 10시에 입항해 화·목·일 오후 7시 출항한다.

취항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지식 수원지방경찰청 평택지청장, 왕총롱 주한중국대사관 참사, 이화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신현은 평택직할세관장,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여성수 평택해양경찰서장 등 내빈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기념식, 식후행사로 진행됐다.

NSP통신-뉴 그랜드피스호 취항을 기념하는 테이프커팅식 진행 모습(위). 정장선 시장의 뉴 그랜드피스호 취항 축사 모습. (배민구 기자)
뉴 그랜드피스호 취항을 기념하는 테이프커팅식 진행 모습(위). 정장선 시장의 뉴 그랜드피스호 취항 축사 모습. (배민구 기자)

정장선 시장은 “평택교동훼리는 2009년에 평택항과 위해항간 카페리 항로를 개설하고 지난 10여 년간 평택항이 컨테이너 화물 증대는 물론 평택시와 위해시간의 인적·물적교류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평택교동훼리를 소개한 뒤 “평택항과 카페리 항로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신 평택항 항만 관련기관과 관련업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평택교동훼리의 뉴그랜드피스호 취항을 50만 평택시민을 대표해서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신국제여객터미널을 건립하고 있고 평택시에서도 항만 주변에 평택호관광단지를 비롯한 대규모 관광 친수시설 개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동훼리가 역대 페리에 이어서 신조 선박을 투입했고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새로 개장되고 평택항 주변지역의 관광지가 확충되면 앞으로 카페리 항로는 평택항의 물동량 증대뿐 만아니라 대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평택당진항은 2001년도에 국제여객선이 개항한 이후에 연운항, 위해, 일조, 연태, 영성까지 5개 항로가 운항돼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인원이 총 580만명, 콘테이너 200만TEU를 달성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평택당진항 발전과 지역경제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며 “오늘 새롭게 취항하는 뉴 그랜드피스호가 평택당진항과 위해항의 상징으로서 한·중 고객들에게 안전성과 쾌적성, 편의성, 특히 정시성 등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해 날로 번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NSP통신-선내투어를 하고 있는 정장선 시장(오른쪽 두번째)과 이화순 황해청장(오른쪽 세번째)이 영화관을 둘러보고 있다(위). 정장선 시장과 이화순 황해청장이 평택교동훼리 관계자들과 조타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선내투어를 하고 있는 정장선 시장(오른쪽 두번째)과 이화순 황해청장(오른쪽 세번째)이 영화관을 둘러보고 있다(위). 정장선 시장과 이화순 황해청장이 평택교동훼리 관계자들과 조타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선내투어에서 내빈들은 VIP객실, 영화관, 조타실 등을 돌며 중국 전통 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객실과 부대시설로 여행객들에게 편안함은 물론 만족스런 여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선사는 한·중 카페리항로중 육·해상운송, 특송, 하역, 물류창고, 전자상거래 등의 종합물류서비스를 갖춘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최대 국영기업인 웨이하이항 그룹의 계열사로 한·중 교역 확대에 따른 평택항 중심의 물류산업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선사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 선사로서 항에 들어오면 여러 가지 하역작업이 이뤄져 용역업에 도움이 되고 있고 평택을 관문으로 하는 지역경제나 여행업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새로 건조된 뉴 그랜드피스호는 기존 선박과는 다르게 여객구역 개선에 중점을 둬 중국과 한국의 단체여행객을 많이 유치해서 양국 교류는 물론 한국여행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증가한 화물적재 능력으로 더 많은 화주들에게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해 평택항 물동량 증대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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