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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혜경궁김씨’계정 관련 답변 불가 원칙 고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11-26 10: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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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트위터)
(트위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혜경궁김씨’가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한 가운데 트위터가 개인 정보와 보안상의 이유로 개별 계정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는다는 원칙 고수 입장을 밝혔다.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11월 16일 ~ 11월 22일) 트위터 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혜경궁김씨’가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

경찰이 ‘혜경궁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고 결론지으면서 관심이 쏠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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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측에서는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지만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 씨를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해당 사건이 주목받으면서 트위터에서는 ‘김혜경’, ‘경찰’, ‘수사’, ‘검찰’ 키워드가 나란히 연관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한 주간 해당 키워드들은 20만 건 이상 언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지사의 적극적인 반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문을 품은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혜경궁김씨 사건 관련 증거 자료를 활발히 공유하면서 ‘증거’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배우자 김 씨가 이번 사건과 관련 없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으며 이에 반박하는 유저들의 글도 다수 게재되고 있다.

트위터에서 이 지사와 네티즌 간의 진실공방이 치열하게 이어지며 증거 키워드 언급량은 1만6000건 이상 확인됐다.

혜경궁김씨 찾기 국민 소송단의 법률 대리인으로 김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가 이번 사건의 유력한 증거가 있다고 밝힌 것이 화제가 되며 연관어로 확인됐다.

이 변호사는 법률 대리인 선임 이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 사항을 공유하며 트위터 내에서 지지자들을 모았으며 최근 “경찰이 주장한 ‘스모킹 건’이 참 허접합니다”는 이 지사의 트윗에 “스모킹건은 따로 있으니 기다려 보세요”라는 트윗을 게재해 약 2만4000건의 리트윗과 2만2000건의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 냈다.

한편 트위터는 26일 공식 입장 발표에서 “트위터는 개인 정보 및 보안상의 이유로 개별 계정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는다”며 “익명으로 소통하거나 필명을 사용하는 것은 트위터 창립 이후 핵심 원칙으로 지켜지고 있으며 이는 트위터가 자랑스러워하는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익명으로 게시할 수 없는 경우 전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사용자의 생명이 위험에 처하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트위터는 “익명성을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가입 절차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트위터 가입 시, 이메일 주소 혹은 전화번호 인증을 거치는 것 등이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다. 또한 트위터는 법 집행기관을 위한 전용 연락 채널이 있으며, 단계별 절차 및 법률을 준수해 접수된 법적 요청에 응답합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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