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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이종녀)이 매년 자선바자회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오던 행보를 올해도 이어나가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9월 실시한 ‘2018 사랑나눔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일부로 지역민들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최근 경북남부보훈지청과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등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20여 가구를 선정했다.

각 부서는 선정된 가정을 사전 방문해 가전제품을 비롯한 난방유, 쌀, 의류, 생필품 등을 마련해 지난 11월말까지 이웃가정에 전달했다.

총무팀 관계자는 “부서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사전방문을 통해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식기세척기를 지원받은 남구 인덕동의 A씨는 “직원들이 여러 번 찾아와 안부를 물어봐주고, 평소 몸이 불편해 편리한 식기세척기가 있었으면 했는데 필요했던 물품까지 아낌없이 지원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종녀 엘리사벳 병원장은 “자선바자회로 모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감동과 기쁨이 두 배”라며 “앞으로도 포항성모병원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물품 지원으로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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