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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국 수출 양호한 흐름 유지…추가 절하 없을 시 둔화 가능성 제기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8-12-09 14:07 KRD7
#한국은행 #중국 #미국 #수출 #위안화
NSP통신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한국은행은 지난 9일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 부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의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이는 최근 중국의 수출 호조에는 위안화 약세 기조와 미국의 대중 관세율 인사에 대비한 선수출 효과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 앞서 미국은 대중 관세를 지난 7월 6일 25% 340억달러·8월7일 25%160억달러·9월24일 10% 2000억달러를 부과했다.

중국의 총 수출은 지난 1월부터 10월중 전년 동기대비 1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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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말 위안화 환율은 올해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그에 대비해 9.9% 절하되면서 관세 부과 효과를 상당부분 상쇄했다. 관세 부과가 본격화된 7월에서 10월중에는 위안화 환율이 5% 가량 절하되면서 다른 신흥국들에 비해 큰 절하폭을 시현했다.

중국은 지난 9월 관세 부과를 앞두고 2000억달러의 관세 부과 품목에 상당수 중간재가 미국 완성품 제조업체의 중국산 중간재 수요가 늘어나 선수출이 증대했다.

이에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지난 10월 25일 3분기중 중국의 대미국 선수출이 기계·전자제품을 중심으로 90억달러 가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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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6개월 연속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가운데 신규수출 출주문지수기준치를 하회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 (10%에서 25%)인상을 일시 유예한 상황이다.

앞으로 중국의 위안화의 추가 절하가 없을 경우 올해 선수출 등으로 내년도 중국 수출은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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