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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송강호 “맨살에 모피코트 민망했다…마약 장면 모두들 경험 전무해 어려웠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2-15 00:3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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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마약왕’이 14일 서울 용산 CGV에서 언론시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송강호는 연기할 때 극중 맨살에 모피코트를 입고 촬영한 것에 대해 “민망했다”며 “팬티도 하얀색이었다. 그렇게 해야 이두삼이라는 인물이 파괴되어가는 영혼이랄까 하는 것을 리얼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며 “처음 그런 의상을 입고 해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극중 거꾸로 매달려 촬영하는 것이 처음이라 고통스러웠다”며 “마약 경험이 모든 배우들이 전무하다보니 거기서 오는 실감나는 상상력을 끄집어내는 것이 어려웠고 연습과 연구를 많이 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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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약왕’은 1970년대 근본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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