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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통화정책 원자재 수입국比 수출국에 큰 영향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8-12-17 15:44 KRD7
#한국은행 #미국 #통화정책 #수출 #수입

김명현 경제연구원 국제경제 부 연구위원, “고정환율제 채택 국 큰 타격” 주장

NSP통신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미국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원자재 수출국과 고정환율제 채택 국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명현 경제연구원 국제경제 연구실 부연구위원은 미국의 통화정책이 원자재 수출국과 수입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원자재 수출국과 고정환율제 채택 국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통화정책이 국제원자재가격의 변동을 통해 수출국과 수입국의 수출 및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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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경로는 미국의 통화정책 충격은 미국의 총수요를 늘리고 원자재 수입 수요를 증가·국제원자재가격 상승해 이때 원자재 수출국의 수출이 수입국보다 더 크게 늘어나고 수출국의 생산도 수입국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미국이 통화정책 긴축을 해도 수출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원자재 수출국이 고정환율제를 채택할 경우 미국의 통화정책은 추술국과 수입국 모두에게 변동환율제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국은 미국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쓰면 수출국은 환율변동 방지를 위해 변동환율제보다 이자율을 더 큰 폭으로 하락시킴에 따라 수출국의 생산이 더 큰폭으로 늘어나게 된다.

수입국의 경우도 수출국의 환율이 절하되면서 수입물가와 인플레이션 하락 폭이 더 커지게 되고 이자율이 하락하고 생산 증가 폭도 커진다고 분석했다.

김 부연구위원의 보고서에는"미국 통화정책이 원자재 수입국보다 수출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원자재 수출국의 경우 자국 경제 안정을 위해 미국의 통화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변동환율제를 채택하는 한국은 원자재 수입국이다"며"미국 통화정책이 국제원자재가격 변동을 통해 미치는 영향이 그렇지 않은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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