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자동차업계 일일동향

한국지엠, 연구개발 법인분리 박차 외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2-18 20:55 KRD2
#한국지엠 #산업은행 #현대차 #르노삼성 #친환경차
NSP통신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18일 자동차업계에서는 한국지엠의 연구개발 법인 분리가 순항하게 된 것과 현대차가 알제리에 CKD 공장을 설립,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계획 등의 이슈가 화두였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한국지엠의 연구개발 법인분리 시도에 줄곧 제동을 걸어왔으나 18일 산은이 법인분리에 찬성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한국지엠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법인분리 안건을 무리없이 통과시켰다.

한국지엠은 연내 혹은 내년 초에 법인분리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G03-8236672469

○…한국지엠, 연구개발 법인분리 박차=한국지엠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연구개발 법인분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지엠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하 산은)이 한국지엠 및 제너럴모터스와 독립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했다. 법원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던 산은은 한국지엠의 법인분리 찬성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에 한국지엠의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법인 설립 안건이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한국지엠은 이번 안건에 따라 연내 혹은 연초에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세울 계획이다.

반면 이 같은 결정에 반대하는 노조는 다음날인 19일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1만1000명이 전반조와 후반조로 나눠 4시간씩 파업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알제리에 상용차 CKD 공장 설립=현대차(005380)가 한·알제리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지 업체인 글로벌 그룹(Global Group)과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알제리에 CKD(반제품조립) 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8000대 수준이었던 알제리의 상용차 산업수요는 올해 1만2000대 규모로 성장하고 2025년에는 2만2000대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하며 알제리 상용차 시장 공략의 이유를 설명했다.

합작법인 설립으로 현대차는 알제리 현지에 반제품조립(CKD) 방식의 생산기지는 물론 판매망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돼 시장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그린카, GS칼텍스서 350억원 투자 유치=그린카가 GS칼텍스로부터 총 35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GS칼텍스는 그린카 지분의 10%를 획득하게 됐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양사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미래자율주행 시대의 핵심요소인 모빌리티 거점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 내년 9월부터 부산서 트위지 생산=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완제품 수입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던 트위지가 내년 9월부터 부산에서 생산된다.

르노삼성은 부산시 및 차체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동신모텍과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생산시설 부산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현재 동신모텍 공장의 연간 트위지 생산능력은 5000대 수준이다. 르노삼성은 앞으로 내수 판매는 물론 유럽 수출과 향후 동남아시아 수출까지 1만 5000대의 물량을 생산·수출한다는 목표다.

르노삼성은 이번 트위지 생산시설 이전으로 부산시 신규 고용창출, 수출 증대 등의 지역 경제성장 촉진에 기여하는 한편 부산을 거점으로 트위지의 동남아시아 수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2022년까지 친환경차 54만5000대 보급=환경부가 2022년까지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보급을 5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 중 하나로 친환경차 의무 판매제를 도입해 2022년까지 54만5000대 규모의 전기차·수소차 등을 보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전체 자동차 생산 대비 친환경차 비중은 현재 1.5%에서 10%로 대폭 확대되는 한편 2022년까지 누적기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7000대를 보급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내년부터 전기·수소차의 보조금 예산도 크게 확대된다. 이에 따라 대당 7000만원선이었던 수소차는 5000만원 정도로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