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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일일동향

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전·송파헬리오시티 전세가 하락 外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1-14 20:01 KRD2
#삼성물산(000830)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송파헬리오시티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14일 부동산 업계는 건설사들의 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은 3년만에 재건축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재건축 업계의 클린 경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송파 헬리오시티는 오는 4월 잔금납부를 앞두고 각종 규제로 인해 공급 대비 수요가 하락하는 등 전세값이 2억원 가량 떨어지는 역전세난을 겪고 있다.

○…상위 8개 건설사, 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전 불꽃 경쟁=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수주전에 삼성물산(000830),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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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주전은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이 조합과 설계변경 등의 갈등으로 시공 자격이 박탈된 데에 따른 재수주전이며 특히 삼성물산이 3년 만에 재건축 시장에 뛰어들어 업계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포3주구는 2091가구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가 8000억원에 달하는 사업으로 정부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구제로 인해 이후 얼어붙은 국내 수주시장에 대형 단비로 해석되고 있다.

○…서울시, 무주택자 전월세보증금 지원 장기안심주택 공급=서울시가 올해 무주택 서민, 신혼부부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전월세보증금의 30%를 서울시 재원으로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2000호를 공급한다.

시는 지난해 9월 관련 지침을 추가 개정해 입주대상자에 대한 소득 기준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대비 기존 70%에서 100%로 완화하고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혼부부는 100%에서 120%, 6000만원 지원이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지원되며 임대차계약은 주택소유자, 세입자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체결하고 보증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기준에 적합한 주택에 세입자가 이미 거주하는 경우에도 계약이 가능하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시가 3조5천억 원↓=9.13 대책의 영향 등으로 개포, 반포, 잠실 등 서울 재건축아파트 시가총액이 3조5천여 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 163조 866억 원이던 서울 재건축 시가가 지난 10월 최고점이던 166조 6000억여 원에 비해 3조5천억 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2조원 가량 줄었으며 부동산 업계는 대출 규제 강화 등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당분간 내림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파 헬리오시티 전세값 급락=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의 입주가 한창인 가운데 전용면적 84㎡의 전세값이 최근 두 달간 2억여 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일 거래된 헬리오시티 84㎡(22층) 전세가는 5억8000원으로 이는 지난해 10월 7억 5000만원, 12월 6억 5000만원에 비해 최대 2억원 정도 떨어진 수치다.

지하철 9호선 연장으로 송파구와 인접 생활권이 된 강동구에서는 올해 고덕그라시움(4932가구)과 고덕센트럴아이파크(1745가구) 등 고덕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들이 대거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헬리오시티의 역전세난이 주변 지역으로 번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총 9510가구로 단일 단지로는 서울 최대 규모인 헬리오시티에 대해 업계는 잔금 납부 기한인 4월까지 세입자를 구해야하는 집주인들을 중심으로 전·월세 급매물이 속속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시장 역월세 등장=입주물량 증가, 거래량 감소 등으로 서울 전세값이 약세인 가운데 기한 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한 집주인들이 전세금 하락 차익에 대한 이자를 세입자에게 돌려주는 역월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역월세는 재건축 이주가 예정된 단지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채 대출까지 제한된 집주인이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대책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8.2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LTV)은 기존 60~70%에서 1주택자는 40%, 2주택자는 30%로 줄어들어 이주비 대출로도 전세자금 반환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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