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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주 60%, 실거주 1가구 1주택 선호… 연령·소득수준 비례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1-17 11: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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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가구주 10명중 6명은 연령대와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주택자의 절반 이상이 주택 구입의향을 보였다.

반면 30대 이하 5명중 1명은 주거환경이 안정적이라면 전·월세 형태의 주택을 이용할 의향이 있었으며 이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가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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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 선호도, 연령대·소득수준 비례

일반가구 5000가구 중 62.1%가 실제 거주할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대와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1가구 1주택 선호도가 비례했다.

세부적으로는 ▲30대 이하 59.0% ▲40대 60.9% ▲50대 62.6% ▲60대 이상 65.0%, 소득별로는 ▲월 201만원 미만(59.4%) ▲월 201만원이상~331만원미만(61.2%) ▲월 331만원 이상~431만원 미만(62.5%) ▲월 431만원 이상~541만원 미만(62.0%) ▲월 541만원 이상(65.7%)이다.

30대 이하 1176가구 가운데 5명중 1명은 주거환경이 안정적이면 전·월세 등 임차 형태로 주택을 사용하겠다고 응답했으나 ▲40대 (18.3%) ▲50대(15.7%) ▲60대 이상(12.8%)으로 조사돼 1가구 1주택 선호도와 달리 연령대가 높을수록 임차 선호도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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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절반, 구입 희망 주택 형태 아파트가 85%

일반가구 5000가구 중 29.2%가 향후 주택구입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무주택자 1909가구의 50.7%는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 41.7% ▲경기 35.3% ▲광역시 25.4% ▲기타지역 20.0% 순이며 가구주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가구가 가장 높았다.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1460가구의 85.0%는 아파트를 선호하고 구입의향 가격은 평균 3억 3161만원이며 ▲3억원 이상~6억원 미만(41.9%)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26.0)%로 나타났다. 또 일반가구 주택보유율이 61.8%로 전년보다 2.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48.6% ▲경기 61.3% ▲광역시 65.0% ▲기타지역 67.8% 였으며 연령별로는 30대 이하가 33.0%로 가장 낮았으나 전년대비 3.7%포인트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가구주 35%, 주택금융상품 이용

일반가구 5000가구의 월 가구 총 소득 평균은 386만원이며 이중 34.8%가 주택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 26.4% ▲전세자금대출 7.8% ▲중도금대출 0.8%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 설정한 만기는 20년이 32.5%로 가장 많았으며 현재 이용하고 있는 대출 금리는 38.1%가 변동금리로, 33.0%가 고정금리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택담보대출 이용의향이 있는 786가구 중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21.0%)과 적격대출(19.5%)을 이용하겠다는 가구는 지난해보다 각각 1.3%포인트, 5.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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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주택시장 안정화, 다주택자 규제·임대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

인구고령화와 혼인감소로 인한 1인 가구 급증 등 사회변화 속에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 확대’(40.7%)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규제나 정책 중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는 ‘다주택자에 대한 선별적인 규제강화’(44.1%)와 ‘임대주택의 대량공급 확대’(42.2%)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해 8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일반가구(전국 만 20세 이상인 가구주)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고 있는 가구 중 20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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