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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플루엔자 ‘비상‘인데 정부는 대책없어 여행객들과 여행업계 혼선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9-01-25 20:44 KRD2
#외교통상부 #인플루엔자 #일본 #여행 #일본여행

계획했던 일본여행 취소사태, 수수료요구로 불만가중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일본 전역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면서 일본여행을 계획했던 여행객들의 취소나 환불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외교통상부가 아직까지 일본여행에 대한 아무런 대응책이 없어서 여행객들은 물론이고 항공사와 여행사등 여행단체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50여개 도도부현에서 300만명에 육박해 경보수준을 넘어섰다. NHK방송등에 따르면 특히 이들 환자중 일부가 창밖으로 뛰어내리는등 이상행동도 보이는등 일본전역이 그야말로 ‘인플루엔자 비상’이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 아이치(愛知)현에서 발생한 환자 수가 81.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사이타마(埼玉)현, 시즈오카(靜岡)현 이바라키(茨城)현, 후쿠오카(福岡)현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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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가운데 중국정부는 일본여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홍콩당국도 개인위생에 철저하고 예상수칙을 지키라고 당부했다.

일본의 인플루엔자 환자급등소식이 전해지자 계획했던 일본여행을 취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한 여행사에 따르면 일본여행을 계획했던 고객들의 환불이나 취소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에도 일본여행 예약취소를 요구하는 전화가 늘어나고 있지만 취소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여행객은 인플루엔자 급증소식으로 어쩔수없이 항공권 취소를 요구했지만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일본의 인플루엔자 환자급증으로 항공권 취소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들로부터 수수료부담에 대한 불만을 듣고 있지만 정부로부터의 지침이 없어서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관할부서인 외교통상부가 인플루엔자 급증으로 인한 일본여행에 대한 대응책이나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여행객이나 여행관련 단체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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