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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설 연휴기간 국제금융시장 안정적 모습 보여”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2-07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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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6일 오후 2시 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설 연휴기간 중 국제금융시장의 큰 불안요인 없이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는 미국에서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과 미・중 무역협상 기대 지속 등으로 금리와 주가가 상승했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유럽 주가도 미 주가와 동조화되면서 상승세를 시현했기 때문이다.

설 연휴 중 국제금융시장은 미 국채금리 10년물은 전 주말 양호한 모습을 보인 고용지표와 이후 여타 경제지표의 예상치 하회(ISM 비제조업지수, 내구재 주문 등)가 엇갈린 영향을 미치면서 등락하다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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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채금리 10년물은 이벤트 부재로 큰 변동이 없었고 영국 국채금리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지속과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주가는 미국에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발언해 그 기대감으로 기업실적 부진 우려가 완화돼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지난 4~5일 이틀 연속 상승 했다.

환율 경우 미국 달러화는 예상외 호조를 보인 미 고용지표의 영향이 이어진 데다 안전장치(backstop) 조항에 대한 영국과 EU(유럽연합)의 시각차로 인한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이 재부각돼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부각의 영향과 함께 PPI·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약세했다.

국제유가는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기준으로 유로지역·중국 등의 PMI(영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와 6일 발표한 미 원유재고 증가 예상으로 전반적인 달러화 강세 등에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한국물(CDS프리미엄, 외평채 가산금리 등)은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조정 등으로 소폭 상승했고 원화(NDF)도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소폭 강세를 보였다.

한은은 “이에 따라 설 연휴 직후 국내금융시장도 안정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미·중 무역협상, 브렉시트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점을 감안해 국내외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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