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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시 유선 시장 경쟁 완화 예상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19-02-11 07:25 KRD7
#LG유플러스(032640) #CJ헬로 #인수 #유선시장

(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LG유플러스(032640)의 CJ헬로 인수 가능성이 지난주 보도됐다.

시기적으로 보면 사실상 이번엔 인수 가능성이 큰데 통합방송법 통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만약 KT-스카이라이프 합산 규제 재적용이 무산된다면 LGU+는 자칫 경쟁자에게 CJ헬로를 뺏기는 과오를 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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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입장에서도 굵직한 규제가 다수 논의 중이라 마냥 시간을 끌 수도 없는 형국이다.

결국 언론 보도처럼 과거 SKT 매각 추진 가격보다 살짝 높은 1조원 수준에서 54%에 달하는 CJ오쇼핑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정위-방통위-과기부 인가가 필요하지만 인수를 포기할만한 인가 조건이 붙을 가능성은 낮다.

통합방송법이 통과되면 어차피 전국 단위로 M·S 규제가 이루어지며 양사간 합산 M·S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가들의 기대와 달리 LGU+가 유료방송사업자 보유 지분 제한 규정을 의식해 CJ헬로와 조기에 합병을 추진한다고 해도 주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MVNO 81만명, 초고속인터넷 80만명, CATV 422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한꺼번에 가져올 수 있고 가입자들의 ARPU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가정해도 최근 인당 유치비용을 감안하면 매수 가격이 낮다고 보기 어렵다.

LGU+와 CJ헬로간 시가총액 격차가 워낙 커서 양사간 합병에 따른 LGU+의 Multiple 상향 조정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CATV 가입자의 IPTV로의 전환에 따른 ARPU(가입자당월평균매출) 상승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기 어렵다.

다만 통신산업 전반적으로는 경쟁자 수 감소에 따른 경쟁 완화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여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특히 알뜰폰 시장에서 통신 3사의 가장 큰 적수인 CJ헬로가 사업을 철수함에 따른 알뜰폰 업체들의 심리적 위축이 예상되고 가장 강력한 제 4 이동통신사업자 후보인 CATV 컨소시엄 구성이 무산될 수 있으며 CATV·초고속인터넷 등 유선 시장 경쟁 완화가 기대된다는 점은 큰 호재로 평가된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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