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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김진우 차장, 엑스포 멤버십 사은행사... 피아노 연주, 폭발적 인기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2-12 16:01 KRD7
#경주시 #경주엑스포 #김진우 차장

폴란드, 피아노 전공... 김진우, 상설콘서트 론칭 ‘꿈’

NSP통신-경주엑스포 행살부 김진우 차장. (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 행살부 김진우 차장. (경주엑스포)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처음 시도했던 멤버십 회원을 위한 감사 이벤트를 기획한 행사부 김진우 차장의 피아노 연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엑스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경주솔거미술관 멤버십 데이’에서 감사 이벤트를 마련한 김 차장은 이루마 곡 ‘Maybe(메이비)’와 쇼팽 왈츠 1번(작품번호 64), 무용이 어우러진 ‘Por una cabeza(영화, 여인의 향기 OST)’ 앙상블을 연주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행사는 경주엑스포가 멤버십 회원을 위해 마련한 송년 감사이벤트였다. 김 차장은 한 해 동안 엑스포를 사랑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직접 무대에 섰다.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의 재능을 기부한 피아니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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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구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쇼팽음악의 본고장인 폴란드로 유학을 갔다. 엘스너 국립예술고와 쇼팽음악대학교에서 피아노를 공부했고 현지 국립교육대학에서 음악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NSP통신-경주엑스포 김진우 차장의 지난해 솔거미술관 멤버십 감사 이벤트 공연 모습. (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 김진우 차장의 지난해 솔거미술관 멤버십 감사 이벤트 공연 모습. (경주엑스포)

김 차장은 피아니스트에서 공연 기획자가 된 것에 대해 “대학 졸업하고 4년 가까이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에서 공연기획팀장으로 일했다. 그때부터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전파하는 문화외교가 얼마나 중요하고 매력적인 일인지를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폴란드 현지에서 행사 홍보를 요청해 경주엑스포와 인연을 맺었다. 2014년 경주엑스포 직원 공채에 합격해 홍보, 대외협력, 기획, 행사 파트에서 두루 근무하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유려한 영어실력으로 인도네시아 대통령(2016년), 필리핀 하원의장(2018년) 등 해외 국빈·귀빈 경북도 방문 때에는 동시통역과 안내도 맡았다. 지금도 해외 행사 관리와 의전은 그의 몫이다.

김 차장은 “세계를 타깃으로 한 행사이니 만큼 엑스포의 취지를 제대로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서는 서로 소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한다.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 때는 베트남에 파견돼 현지코디네이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쉬운 일이 하나도 없었다”고 회상하는 그는 힘든 상황에서도 당시 엑스포 개최 D-30을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해 자신의 첫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던 것이 큰 보람이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김 차장은 “쇼팽과 아리랑, 베트남 국민들이 사랑하는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남과는 조금 다른 나의 재능을 엑스포에서 펼칠 수 있고 경주와 신라를 세계에 알리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경주엑스포에서 본인 이름을 건 미니 콘서트를 론칭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해, 그에게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 “98년 시작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올해 열 번째 행사를 경주에서 개최한다. 모든 직원과 경주시, 경북도가 멋진 콘텐츠를 선보이기 열심히 뛰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겨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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