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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대출 증가규모 1.1조 원에 그쳐...전월 대비 대폭 하락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2-15 17:21 KRD7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주담대 #가계대출 #신용대출

4조3000억 급감...부동산 관심도 하락세 요인

NSP통신-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부동산 관심도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월중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3000억원 축소됐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15일 발표한 1월중 금융시장 동향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15일 발표한 1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은행권 가계 대출은 828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1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전월 증가규모인 5조4000억원에 비해 4조3000억원 줄어든 수준으로 최근 2년 만의 최소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1월중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은 610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6000억원 증가했지만 지난 12월 중 주담대 증가규모인 4조9000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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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대출의 올해 1월 중 증가규모는 1조5000억으로 전월 대비 2조원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의 주담대 심사가 까다로워져 지난해 1월에는 부동산 관련 자금 수요가 기타대출로 전환된 영향이 컸다”며 “현재 부동산 관심도가 줄어 기타대출에 포함된 부동산 요인이 빠졌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제2금융권의 주담대는 1조7000억원 줄어 전월 6000억원 감소한 것에 비해 9000억원 가량 더 줄었고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의 3000억원 증가 등의 영향으로 4000억원 늘었다.

업권별로 보면 상호금융의 지난 1월 중 가계 대출은 1조8000억원 감소했고 보험은 4000억원 줄었다. 다만 저축은행 가계 대출은 3000억원 늘었고 여신전문회사는 5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위는 “지난 1월중 가계 대출 잔액이 전월대비 순감소한 것은 은행권 주담대는 증가했지만 은행권 기타대줄과 제 2금융권 가계대출이 크게 감소한 이유”라며 “은행권 기타대출의 축소는 연말 상여금지급·DSR관리지표도입에 따른 신용 대출 감소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월중 가계대출 잔액의 순감소는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가계대출 추이는 모니터링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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