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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이철민 “인간미 있는 악역 보여주고파…연기 30년 첫 베드씬 부끄러웠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2-20 17:30 KRD2
#로드킬 #이철민 #악역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로드킬’이 지난 1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철민은 첫 장편 상업영화 주인공이 된 소감에 대해 “제가 악역을 많이 해 악역전문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서는 기존 보다 다른 악역을 보여주고 싶었고 특히 인간미 있는 악역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영화 참여에 대해 “첫 대본을 보는데 금방 익히게 됐다. 그리고 대본에 매료돼 감독님에게 전화했다”며 “중간에 투자가 안들어온다면서 해서 다른 배우로 대체하지 않을까 불안에 떨기도 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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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베드신’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철민은 “연기를 한 지 30년이 다 되가는데 처음 베드신을 찍어봤다”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감독도 걱정마시라고 했지만 막상 찍으려고 하니 너무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김윤지씨가 괜찮다고 어깨를 토닥여줬다”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 또 소희역의 배수경씨에게도 감사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로드킬’은 깊은 산속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남자가 한 가족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지만, 오히려 그곳에서 고립되면서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는 공포 스릴러 영화다. 2월 21일 개봉.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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