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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 곽민규 “감독님 단편 보고 믿음 생겨…김시은 눈만 봐도 알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2-21 16:4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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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내가 사는 세상’이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창환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인 곽민규, 김시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곽민규는 “감독님과는 재작년에서 알게 됐다. 대구단편영화제 작품을 출품했는데 제 영화를 보고 동료 배우에게 제가 누구냐, 만나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그리고 어느 날 연락이 왔는데 영화를 찍자면서 시나리오를 보내주셨다. 감독님의 단편 2개를 보고 믿음이 생겨 작업을 같이 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 곽민규는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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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규는 “영화 중 오토바이를 운전하며 이동하는 장면이나 지하철 장면 등 그 순간이 기억난다”며 특히 “연인으로 나온 김시은 배우와 이별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을 만들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아침 첫 촬영이었는데 시은과 이별하는 장면에 울었다. 그런데 한 아주머니가 ‘무슨 일이 있느냐’고 하셔서 더 기억이 난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김시은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김시은 배우와 5번째 호흡을 맞췄다”며 “눈만 봐도 시연씨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서로 생각이 잘 통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저는 연인과 친구와의 사랑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친구로서 연인 연기에 접근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가 사는 세상’은 각박한 세상에 내몰린 요즘 청춘의 모습을 그려낸 영화다. 오는 3월 7일 개봉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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