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화성시, 전쟁·학살 피해국과 아픔 공유하는 국제심포지엄 개최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3-26 13:05 KRD7
#제암리 #화성시 #프랑스 #고주리 #일제

프랑스·독일 등과 화성독립운동사 재조명

NSP통신-화성시청 전경. (NSP통신 DB)
화성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제암·고주리 사건을 겪은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학살의 아픔을 겪은 세계 도시들과 평화를 논하는 국제심포지엄을 4월 14일 신텍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3.1운동과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을 맞아 ‘화성4.15, 평화와 번영의 시작’을 주제로 열린다. 지역적 목소리에 국한됐던 화성 독립운동사를 전 세계 도시들과 평화·인권의 관점에서 새롭게 의미를 모색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세계평화연대 의장도시인 프랑스 던케르크를 비롯해 아라두르-쉬르-글란 체코 리디체, 독일 로스토크, 러시아 볼고그라드, 폴란드 그단스크, 중국 위해시, 필리핀 마닐라 총 8개 도시 대표단이 초청된다.

G03-8236672469

세계평화연대 도시단 대표가 ‘역사는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다리 역사를 쓴다’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화성 3.1운동과 4.15의 가치, 세대와 지역 간 역사 공유의 가치 등이 주제로 준비됐으며 종합토론에서는 토론자·연구원·대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성 독립운동사를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그간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이라는 일제의 극악무도한 만행에 가려져 화성 독립운동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그 어느 곳보다 치열했던 화성 독립운동의 역사·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함께 평화를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 개최 다음날인 4월 15일 제암리 순국유적지에서는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 추모제가 열리며 해외대표단도 참석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