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하 금호그룹)이 제시한 경영정상화 자구계획에 대해 미흡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산업은행의 주최로 진행된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회의에서 채권단은 “금호그룹의 자구계획에 대해 사재출연 또는 유상증자 등의 실질적 방안이 없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채권단은 금호그룹의 자구계획에 따라 금호그룹이 요청한 5000억원을 채권단이 지원한다 하더라도 시장 조달의 불확실성으로 향후 채권단의 추가 자금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하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 같은 채권단 회의 결과를 금호그룹에 전달하고 채권단과 긴밀히 협의해 향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