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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성서 이전 봉헌식 가져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9-04-14 15:38 KRD7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전 봉헌식 #대구시

제중원 120년 역사 성서에서 이어가, 메디시티 대구 랜드마크 우뚝

NSP통신-지난 12일 열린 계명대 동산병원 이전 봉헌식 모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지난 12일 열린 계명대 동산병원 이전 봉헌식 모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오는 15일 성서에서 진료를 개시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난 12일 오전 병원 1층 로비에서 이전 봉헌식을 개최했다.

이전 봉헌식에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곽대훈 국회의원, 윤재옥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권배 동산의료원장과 의료원 관계자, 각계각층의 초청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새 병원은 대구의 서쪽에서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연다. 대지 4만228.4㎡(1만2169평), 연면적 17만9218.41㎡(5만4213평), 지하5층, 지상20층의 10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으로서, 최첨단 환자 최우선 설계로 심뇌혈관질환센터·암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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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봉헌식의 막은 박남희 경영지원처장의 사회로 열렸으며, 오정윤 책임원목의 기도와 권태찬 건설추진본부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2012년 건설사와 신축공사 계약 및 새 병원 기공식을 가진 후,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이브리드 수술실 및 특성화센터의 설계변경용역 계약을 체결, 2018년 새 병원 및 강창역 지하연결통로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후 준공검사를 실시, 지난 해 11월 30일 최종적으로 건설사로부터 건물을 인도받았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봉헌사에서 “먼저 병원 건립의 처음과 끝을 인도해주시고 오늘의 귀한 봉헌식까지 갖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높이 올린다. 지난 2012년 5월 새 병원 기공식을 가진 후 7년이 되었고, 병원 건립까지 많은 어려움과 고난과 넘어야 할 산들이 있었다. 그 고비들을 지혜롭게 잘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2800여 교직원의 노고 덕분이었으며 모든 과정을 묵묵히 이겨내며 각자의 자리에서 병원 이전을 준비해 온 모든 교직원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했다.

또 “새 병원 이전으로 그동안 대구 중심부에 밀집돼 있던 대형병원들이 고르게 분포됨으로써 지역의료가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 메디시티 대구가 더 발전하는 지름길이 되리라 믿는다. 무엇보다 80만 대구 서쪽 지역민과 경북도민이, 가까운 우리 지역에서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오늘이 저희 계명인들에게는 매우 감격스럽고 역사적인 날이다. 120년만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1899년 초가집 한 칸에 작은 제중원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제부터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한국을 넘어서 인류를 위한 의료 봉사 책무를 더욱더 성실하게 이행하며, 우리가 있음으로서 최소한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지역에 대한 긍지를 조금이라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동무생각’, ‘축배의 노래’ 등 축가는 새 병원 로비를 가득 채웠으며,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의 축도를 끝으로 이전 봉헌식 1부가 마무리 됐으며, 2부에서는 병원 내부 투어와 오찬이 진행됐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관계자들이 오전 7시 30분 5층 예배실에서 개원예배를 드리고 새 병원 앞에서 커팅식을 가진다. 이후,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의료원 관계자들이 함께 1층 로비에서 병원 안내문과 떡을 나누면서 환자를 맞으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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