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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서울 아파트 53개 붕괴위험…최하등급 영등포구 다수”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4-15 11: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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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민경욱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지난해 붕괴위험 진단을 받은 삼성동 대종빌딩은 서울시 점검 결과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진단받은 가운데 서울 시내 아파트 53개 동이 붕괴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인천 연수구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안전취약시설물 D·E급 현황’에 따르면 붕괴 위험 아파트는 총 53개동에 달했다.

민 의원은 “대종빌딩의 리모델링 과정에서 붕괴 위험성을 발견해 대형 사고는 면했지만 빌딩 시설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라며 “노후 아파트 중에는 연한이 지났음에도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곳도 있어 입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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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언제든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취약시설인 만큼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사후약방문식 대처가 아니라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점검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에 있는 건축물 가운데 D등급은 112곳, E등급은 19곳으로 총 131곳이다.

안전취약시설물 조사 결과 E급은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시설물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을 해야 한다. D급은 긴급한 보수나 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다.

영등포구 신길동의 아파트 13개동은 안전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신길동 아파트를 제외한 40개 동은 D등급을 받았다. 이어 관악구 조원동 17개, 용산구 이촌동 6개, 구로구 오류동 4개 순으로 많았다.

아파트 이외에도 연립주택은 15개, 상가 등 판매시설도 10개도 D등급을 받았고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육시설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육교 등도 안전취약 판정을 받았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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