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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교육청은 지난 13일 구미 경북도교육청연수원 소강당에서 ‘KAIST 경북도교육청 사이버 영재교육원’ 학생과 학부모 13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특강과 1년 동안의 교육과정, 온라인 프로그램에 접속해 학습하는 방법 등의 소개를 했다.

또 사이버 영재교육원은 경북도교육청 위탁으로 KAIST에서 초등학교 5, 6학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수·과학 융합 3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 영재교육원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KAIST 교수진과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게 되는데 만족도가 높아 2년 이상 참여하는 학생도 여러 명 있다. 교육과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해 운영한다.

또 KAIST 재학생이 튜터로 참여해 학습 관리 및 상담을 해주고 있다.

특히 튜터들은 여름캠프 시 KAIST 학과 소개 및 연구실 체험, 나만의 진로/직업 길라잡이로서 이공계통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사이버 영재교육원에 2년째 참여하는 김가영 학생은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원하는 시간에 학습할 수 있고, LAB 체험 시 교수님을 직접 만나 궁금증을 해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올해엔 좀 더 깊이 있는 학습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창의인재과 신동식 과장은 “사회·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접근해 잠재력과 재능을 충분히 발현할 수 있도록 사이버 영재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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