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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목월백일장 전체 대상인 목월상에 여의도고 3학년 신하윤 학생이 수상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문청들의 등용문인 제52회 목월백일장이 지난 14일 경주 황성공원 목월 송아지 노래비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체 대상인 목월상에는 여의도고 3학년 신하윤 학생이 수상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가 주관하며 한국원자력 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경주교육지청,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후원을 했다.

목월백일장은 반세기를 거쳐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이상영 경주시문화관광국장, 경주문인협회원 등 1000여명이 백일장에 참가해 황성공원 목월노래비 주변을 가득 메웠다.

이날 대회 시제는 초등(저) 달, 초등(고) 구름, 중등부 은하수, 고등부 등대, 대학(일반부) 그리움 등 감성적인 시제로 당일 시제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했다.

대회는 200여명이 참가한 고등부가 가장 치열했으며 동아여고, 대광여고, 경기 고양예술고, 저현고, 영주여자고, 임계고, 서강고, 경주지역의 고등학교 등 전국적으로 참가했다

박완규 회장은 “경주시에서 열리는 올해 첫 백일장인 목월백일장이다"며"궂은 날씨에도 전국적으로 참석을 많이 해 침체 돼 있는 백일장 문화가 이번 목월백일장으로 인해 다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 백일장이 개최된 주변과 황성공원 일대를 청소하는 등 환경정화 운동에도 모범을 보였다.

백일장 결과 대상인 목월상에 신하은(여의도고3), 초등(저)장원 최은성(황남초3), 우수상 정서율(현곡초2)·이승훈(황성초1), 초등(고) 장원 이수민(경주초4), 우수상 이다현(제철지곡초6)·송수진(황남초4), 중등부 장원 전진서(경주중2), 우수상 최기현(경주중2)·변서영(화랑중1)이 차지했다.

이어 고등부 장원 오은서 (동양여고3), 우수상 김민지(대광여고3)·이나영(경주여고2), 대학·일반부 장원 정희자(경주), 우수상 심상문(경주)·최유라(부산) 등이 수상했다. 나머지 수상자는 경주문인협회 카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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