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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사망자 매년 증가…최근 5년간 8173명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5-08 14:26 KRD7
#김도읍 #자유한국당 #보건복지부 #무연고사망자 #가정의달
NSP통신-김도읍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김도읍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모임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혼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6월)간 무연고 사망자는 무려 817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4년 1379명에서 ▲2015년 1676명으로 전년대비 21.5% 증가했으며 이어 ▲2016년 1820명(전년대비 8.6% 증가) ▲2017년 2008명(전년대비 10.3% 증가) ▲2018년 상반기까지 1290명으로 4년 새 45.6%(2013~2017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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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2473명으로 전체의 28.4%로 가장 많았으며 ▲50세~59세가 1968명(22.6%) ▲60세~64세 1222명(14%) ▲65세~69세 842명(9.7%) ▲40~49세 834명(9.6%) ▲신원 미상 542명(6.2%) ▲40세 미만 292명(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403명으로 전체의 27.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기도 1525명(17.5%) ▲인천 661명(7.6%) ▲부산 590명(6.8%) ▲경남도 429명(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장기 경기침체로 인해 가족붕괴가 늘고 있고 부모세대는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혼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부는 무엇보다 민생파탄, 경제파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민생과 경제회복에 모든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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